심야버스 후기 | 인천공항에서 송정역까지
얼마 전 대만에서 돌아오는 비행기가 밤 12시를 넘겨 도착하는 일정이었다. 심야 시간이라 대중교통이 마땅치 않을까 걱정했지만, 다행히 심야버스가 운영 중이라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.
✈️ 공항에서 마곡역? 아니, 송정역으로!
내가 사는 곳과 가까운 마곡역에는 심야버스가 정차하지 않아, 송정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. 다행히 송정역까지 가는 심야버스가 N6000, N6001, N6002 이렇게 총 세 개가 있어 선택지가 있었다.
🎫 심야버스 예매 방법
- 현장 발권 가능
- 교통카드 태그 후 탑승 가능
하지만, 개인적으로 현장 발권이 더 편했다.
N6000, N6001, N6002번 버스는 티머니고 앱에서 예매할 수 없기 때문에 선착순 탑승이다. 늦게 나오면 원하는 버스를 놓칠 수도 있으니, 빨리 움직이는 게 좋다
⏳ 새벽 1시 20분까지 공항에서 대기...
솔직히 이런 정보는 알고 싶지 않았다. 하지만 어쩌겠는가. 직접 겪고 나니 알게 된 걸. 😅 💰
또 한 번 느낀 배신감 송정역까지 버스 요금이 10,000원밖에 안 했다.
늘 마곡역에서 16,000원을 내고 탔는데, 단 한 정거장 차이로 6,000원을 더 내고 있었다니...
앞으로는 무조건 송정역으로 가야겠다고 다짐했다.
🚏 공항버스 탑승 위치 정리
공항 내에는 버스 탑승 위치 안내 표지판이 크게 붙어 있어, 어디서 타야 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.
📌 인천공항 1터미널 공항버스 탑승 위치
- 서울행: 3B, 4A, 4B, 5B, 6A, 6B, 7A
- 경기행: 8A, 8B, 9A, 9B, 10B
- 인천행: 2A, 2B, 13B
- 기타 노선: 11A, 11B, 12B, 13A
줄을 서 있으면, 출발 전에 기사님이 짐을 싣고 수하물표를 발급해 주신다.
도착지별로 짐 싣는 위치가 다르다고 하니, 버스 탑승 전 미리 체크하면 좋다.
🚖 송정역 도착 & 택시 이동
새벽 1시 20분쯤 버스가 출발했고, 기사님의 신속한 운전 덕분에 약 30분 만에 송정역에 도착했다.
송정역 버스정류장 근처에는 초등학교와 편의점이 있어 새벽에도 비교적 밝은 편이다. 택시도 2~3대 정도 대기 중이었지만, 그냥 카카오택시를 호출해서 편하게 이동했다.
무사 귀가 완료! 🚖✨
🎁 추가 꿀팁
친구가 까치산 방향으로 간다고 해서, 염창에서 택시 타지 말고 송정에서 타라고 조언해 줬다.
무려 7,000원이나 더 저렴하게 갈 수 있기 때문!
공항 심야버스 이용할 일이 있다면, 마곡 대신 송정으로 가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. 🚍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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